"탄소배출 제품은 줄이고 리사이클-생분해 제품은 늘리고"
  • ▲ 신유동 휴비스 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탈(脫)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 약속 문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비스
    ▲ 신유동 휴비스 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탈(脫)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 약속 문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비스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의 신유동 사장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고고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22일 휴비스에 따르면 고고 챌린지는 올해 초 환경부를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실천 한 가지와 해야 할 실천 한 가지'를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SNS 캠페인이다.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의 지목으로 참여한 신 사장은 '탄소배출 제품은 줄이고, 리사이클·생분해 제품은 늘리고'의 문구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신 사장은 "매년 3억5000만t의 플라스틱이 생산되지만, 불과 9%만이 재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폐플라스틱이 화두인 만큼 휴비스에서도 생분해·리사이클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탈(脫) 플라스틱, 제로 웨이스트에 도움 되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앞장서서 환경보호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김광 한국바이린㈜ 사장, 윤정규 ㈜영텍스타일 회장, 조덕희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최근 휴비스는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 원료에 바이오매스를 추가해 특수반응으로 생분해가 가능한 PET 섬유를 개발했다. 폴리에스터와 물성이 유사해 염색 및 다림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용 후 매립하면 3년 이내 생분해된다.

    이와 함께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 소재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