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기반에서 하이브리드로 규정 바뀌어'i20 N' 기반 경주차 개발
  • ▲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경주 자동차 ⓒ현대차
    ▲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경주 자동차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기반 새로운 기술 규정이 적용되는 ‘2022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참가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WRC 주최 측은 2022년부터 1.6L 내연기관 엔진에 100㎾급 모터를 부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 적용을 골자로 하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19년과 이듬해 제조회사 부문 챔피언십 타이틀을 보유한 만큼 2022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독일 알체나우 소재 현대모터스포츠법인에서 ‘i20 N’ 기반의 경주차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목표 아래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사업을 선도한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틸 바텐베리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상무)은 “세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며 지속 가능한 기술을 선도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4년 WRC, 2018년 월드투어링카컵(WTCR) 등에 출전하며 역랑을 쌓아 양산 과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