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석모도 해상케이블카사업 수주세계 5번째 대관람차 '영덕아이' 조성
  • ▲ 영덕군 해파랑공원에 들어설 '영덕아이' 조감도. ⓒ DL건설
    ▲ 영덕군 해파랑공원에 들어설 '영덕아이' 조감도. ⓒ DL건설

    DL건설이 관광인프라 조성사업 3건을 잇달아 수주했다.
     
    DL건설은 지난 8일 경상북도 영덕군 해상케이블카와 대관람차, 인천광역시 강화군 석모도 해상케이블카 등 3건에 대한 관광인프라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DL건설은 ㈜영덕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경상북도 영덕군 해파랑공원과 삼사해상공원을 잇는 1.4㎞ 해상케이블카를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350억원 규모다.

    이와함께 ㈜디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덕군 해파랑공원에 높이 140m×직경 120m 규모 '영덕아이(eye)'를 조성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며 세계 5번째로 높은 크기다. 총사업비는 400억원이다.

    같은날 DL건설은 강화석모케이블카㈜와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프로젝트는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포리를 잇는 1.8㎞ 길이 해상케이블카를 짓는 것이다.

    한편 DL건설은 관광인프라사업에 다양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임진각 남쪽에서 북쪽 민간통제구역까지 관광할 수 있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바 있다.

    현재는 전남 해남군·진도군의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와 국내최장 케이블카인 2.12㎞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를 조성중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사업개발, 사업관리, 시공까지 관광인프라 개발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노하우와 수행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케이블카 사업뿐만 아니라 대관람차, 모노레일, 짚와이어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관광인프라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