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20선 약세…환율 2.8원 내린 1110.4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1포인트(0.07%) 내린 3215.4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요 기술 기업(빅테크)들의 실적 기대감에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다우지수는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77포인트(0.02%) 오른 3218.30에서 출발해 개장 직후 3223.05까지 올랐지만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2억원, 107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531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5억234만주, 거래대금은 16조799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우주항공과국방은 2%대, 교육서비스·IT서비스·전자제품·통신장비·화장품 등은 1%대 하락했다. 반면 철강은 5%대, 건축제품·종이와목재는 3%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 내린 8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삼성SDI(0.58%), 현대차(0.68%), 셀트리온(3.86%)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2.66%), LG화학(0.91%), 네이버(0.66%), 카카오(29.7%)는 상승했다.

    최근 철강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포스코(4.14%), 삼현철강(30.00%), 동국제강(6.98%), KG동부제철(17.03%), 문배철강(19.31%), KISCO홀딩스(5.41%) 등 주요 철강업체들이 일제히 올랐다.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등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프럼파스트(29.93%), 대주산업(11.38%), 영보화학(7.67%) 등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3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9.05포인트(0.88%) 내린 1021.0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2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110.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