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70선 턱밑…환율 4.3원 내린 1130.5원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8.53포인트(1.23%) 오른 3173.0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들의 약세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럼에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03%) 오른 3135.38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높이며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974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6400억원, 3475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7438만주, 거래대금은 13조7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항공사·도로와철도운송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가스유틸리티·디스플레이패널은 4%대, 우주항공과국방·증권·광고·건설·건축자재는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보합 마감한 삼성전자를 제외하곤 일제히 상승했다. SK하이닉스(2.98%), LG화학(2.44%), 삼성바이오로직스(2.29%), 네이버(1.60%), 카카오(2.26%), 현대차(1.98%), 삼성SDI(1.12%), 셀트리온(0.93%)도 올랐다.

    상장 폐지 위기에 처했던 유아이디(29.86%)는 거래 재개 첫날인 이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가스(29.63%), 부산가스(6.08%), 대성에너지(7.56%), 경동도시가스(4.17%) 등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7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7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60포인트(0.69%) 오른 969.1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49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130.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