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KBL과 프로농구단 인수 협약 체결채희봉사장,“B2C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
  • ▲ 대구시 가스공사 본사 전경 ⓒ뉴데일리 DB
    ▲ 대구시 가스공사 본사 전경 ⓒ뉴데일리 DB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매물로 나온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을 인수한다. 이를위해 가스공사는 오는 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인수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이 종료돼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인천전자랜드 엘리펀츠 농구단 인수를 통해 동계 프로스포츠 활성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프로농구단 인수로 수소사업 등 신성장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스포츠를 통해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B2C기업으로 거듭나는 가스공사의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KBL과의 인수계약이 마무리되면 연고지 선정 및  브랜드 런칭을 거쳐 9월중 공식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농구단 인수를 계기로 B2C 기업으로 변모해 대중에게 한발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 농구단은 지난 2003-2004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해 2020-2021시즌까지 총 18시즌 동안 인천을 연고지로 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