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트래블버블' 추진 소식에 앞다퉈 운항 재개홈앤쇼핑 등 홈쇼핑업계 해외여행 판매 재개문의 급증에 매진까지 여행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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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에 빠져있던 항공·여행업계가 백신 접종 확산과 더불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홈쇼핑에서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객을 잡기 위해 여행상품을 잇따라 출시 중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코로나19로 중단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오는 20일부터 1년3개월 만에 다시 선보인다.

    20일 오후 6시20분부터 진행되는 ‘참좋은여행 해외여행 패키지’ 방송에서는 괌·사이판 휴양형 상품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등 관광형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관광형, 휴양형 모두 얼리버드패키지 상품으로 8월부터 출발이 가능하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엄선된 가이드, 일정, 호텔 및 리조트로 구성된다. 정규항공편 스케쥴로 만들어졌으며 예약일자 기준 30일 전까지는 100% 취소, 환불이 가능하다.

    NS홈쇼핑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19일 '온라인투어 유럽 일주 4선'을 방송하는 것.

    이스탄불·카파도키아 등 유명 관광도시 8곳을 여행하는 '터키 일주' 상품과 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를 일주하는 '동유럽 3국' 상품, 베니스·로마 등 핵심 관광도시 8곳을 여행하는 '이탈리아 일주' 상품, 그리스·터키 9대 관광지 핵심 투어가 포함된 '그리스&터키' 상품 등을 소개한다.

    유럽일주 4선 상품은 전 일정 호텔 숙박과 전용 버스 탑승,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다. 예약한 여행상품은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점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예약일로부터 최대 2년 이내에 여유롭게 여행 일정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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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은 국내에 본격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보급되기 약 한 달 전인 올해 1월부터 '베트남 노보텔 숙박권'을 선보이며 업계 최초로 해외 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이후 '필리핀 헤난 리조트'가 주문 금액 14억원, 전 세계 400여개 해외 여행 상품이 포함된 '참좋은여행 희망 패키지' 예악 건수 1만5000건을 달성하는 등 차별화 상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지난 13일에는 '교원 KRT 지중해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스탄불·앙카라 등 터키 유명 관광지로 손꼽히는 9대 도시를 일주하는 '터키 7박8일' 상품을 비롯해 '이탈리아 5박6일' '스페인 6박7일' 등 지중해 인근 유럽 여행지를 선별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백신 접종률이 급증하고 방역 우수 국가 간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추진되면서 억눌린 여행 수요를 해소하고 여행 업계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해외 인기 여행지 상품을 선별해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앞서 CJ온스타일과 노란풍선도 지난 4일 함께 선보인 ‘유럽 인기 일정 3선’ 패키지 상품은 약 1시간 만에 총 5만2000여 명이 예약해 전체 매진됐다. △이탈리아 일주 7일 △동유럽+발칸 9일 △스페인 일주 9일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