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식품연구원'과 MOU체결국내기술 활용한 한국형 위스키 개발 및 연구홈술시장 공략…위스키 등 신제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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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한국식품연구원과 손잡고 한국형 위스키 연구에 나선다. 자체 위스키브랜드 ‘스카치블루’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가 타사와의 협업은 최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커지고 있는 ‘홈술’ 시장을 공략한다는 각오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정통기술을 이용한 K-스피리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 전통 균주와 증류기, 국산 숙성 용기를 활용한 한국형 위스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생산, 연구, 마케팅 인재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시장조사, 기술검토 등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위스키를 대중적인 주류로 인식하는 젊은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집중해 이번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형 위스키 개발과 위스키 시장 붐업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