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10선 겨우 지켜…환율 2.4원 오른 1134.7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하락 마감하며 3240선으로 내려왔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4포인트(0.83%) 내린 3240.79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의 발언에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75포인트(0.11%) 내린 3264.18에 출발한 지수는 1%대 급락하며 한때 3230선으로 밀렸지만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819억원, 892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9768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4억8429만주, 거래대금은 17조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유틸리티는 5%대, 교육서비스는 3%대, 우주항공과국방·항공사·해운사·은행·카드는 2%대 하락했다. 반면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6%대, 제약·전자제품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 내린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01%), 네이버(0.25%), 현대차(0.85%)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15%), 삼성SDI(1.04%), 셀트리온(3.89%)는 상승했고, 카카오와 LG화학은 보합 마감했다.

    인도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씨젠(16.36%)은 급등했다. 반면 한국전력(6.88%)은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6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2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89포인트(0.48%) 내린 1010.99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7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9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34.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