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 공동선언문 채택기금 조성… 근무 여건 개선과 자녀 장학금 등 마련
  • ▲ 포스코 기업 로고(CI) ⓒ뉴데일리DB
    ▲ 포스코 기업 로고(CI) ⓒ뉴데일리DB
    포스코가 협력 업체와 상생발전을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24일 포항 본사에서 협력사 상생협의회와 상생발전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경석 포스코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사 상생협의회는 포항 및 광양 지역의 포스코 협력 업체 노사 대표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와 협력사 상생협의회는 이날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상생발전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전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안전한 근무 여건 조성 △임금 격차 해소 △복리후생 개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안정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상생 발전, 조업환경 조성에 동참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협력 업체의 헌신과 솔선수범으로 지금의 포스코가 있다”며 “나아가 100년 기업의 새 도약을 위해 상생발전이란 기본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협력 업체는 올해 안에 포항, 광양에 각각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포스코는 재원을 출연한다. 기금은 자녀 장학금 제도 마련을 시작으로 복리후생 향상 전반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