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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이 지난 25일 스파크랩,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베트남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대우건설의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스마트시티 통합관리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나아가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의 스마트시티에 도입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투자∙육성하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을 공동으로 도입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스파크랩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스타트업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전문으로 하는 '베트남 스마트테크 펀드(가칭)'를 운영하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또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자율주행∙빅데이터∙AI∙머신러닝 등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시범 실시하고 기술 실증 사업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대우건설의 베트남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과 전략수립을 지원한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싱가포르, 두바이, 뉴욕, 런던 등 대표적인 스마트시티의 조성에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며 "그동안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해 온 스파크랩 그룹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의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구축에 함께 할 역량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내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대우건설 전무는 "대우건설이 개발 중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는 베트남 최초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서 드론 관제시스템, BIM 기반의 시공 및 운영관리, 공기질 측정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 중이며 하노이의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서 위상 강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