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88% 상승…환율 3.2원 오른 1131.8원
  • 코스피가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3포인트(0.35%) 오른 3293.2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고용지표 호조에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75포인트(0.02%) 오른 3282.81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장 후반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37억원, 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63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3927만주, 거래대금은 14조2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해운사·우주항공과국방은 5%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3%대, 전자장비와운송기기·제약은 2%대 상승했다. 손해보험·가정용기기와용품·자동차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400원 오른 8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1%), LG화학(2.47%), 삼성바이오로직스(1.40%), 셀트리온(2.63%)도 상승했다. 만면 카카오(1.57%), 네이버(0.97%), 현대차(1.26%), 삼성SDI(0.14%)는 내렸다.

    우리나라가 화이자를 포함한 mRNA 백신 제조업체들과 위탁 생산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 한미사이언스(10.30%), 서린바이오(12.70%) 등 관련주는 급등했다. 신풍제약(15.60%)의 주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피라맥스정'의 국내 임상 2상 데이터 분석 결과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7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15포인트(0.88%) 오른 1047.33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74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131.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