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협력사원 확진이마트 본사, 신세계 강남점 등 잇따라 발생업계 감염 확산 추세에 "방역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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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본사,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현대백화점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업계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무역센터점 지하1층 식품관에 근무하는 협력사원이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이 사원은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6일 오후 3시부터 고객들에게 안내 방송 후 전관 휴점에 들어갔다. 무역센터점은 점포 전체를 방역하고 7일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하1층 식품관 매장 직원과 공동 블록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역학 조사를 거쳐 보건 당국이 손님들에게 전화를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마트 측은 현재 본사 건물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 중이다. 

    앞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지하 1층 식품매장 델리코너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달 22∼27일 근무했고, 전날 검사를 받았다.

    서초구와 백화점 측은 식품매장을 소독하고, 근무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남점은 휴점 없이 정상 영업 중이다. 서초구는 지난달 22∼27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 사이 델리코너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아달라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