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54% 하락, 환율 4.1원 오른 1149.1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3210선까지 밀렸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3포인트(1.07%) 내린 3217.95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추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6포인트(0.22%) 내린 3245.52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188.80까지 밀려났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조80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337억원, 5085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9242만주, 거래대금은 16조1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건강관리기술(1.86%), 무선통신서비스(1.21%), 방송과엔터테인먼트(0.94%) 등이 올랐다. 

    창업투자(-3.07%), 은행(-2.65%), 사모용전자제품(-2.60%), 음료(-2.4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3%) 내린 7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5%), 카카오(-1.53%), NAVER(-1.54%), LG화학(-3.03%), 현대차(-1.53%), 셀트리온(-1.50%) 등도 떨어졌다. 

    삼성SDI는 0.55%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소식에 재택근무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았다. 재택근무 관련 대장주인 알서포트는 오전 한때 15%대까지 올랐으며 1.75%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씨에스와 링네트는 하락 전환해 8.99%, 7.25% 떨어졌다.

    휴온스글로벌은 8.94% 오른 7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휴온스글로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주 200단위의 품목허가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4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55포인트(0.54%) 내린 1028.93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6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0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149.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