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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족 잡아라”… 카드사, 특화카드 출시 등 그린경쟁 치열

신한카드, 4월에 가장 먼저 특화카드 '라베' 출시
우리·국민카드, 골프장·연습장·스크린골프 등 할인
롯데·삼성·비씨카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제공

입력 2021-07-15 10:10 | 수정 2021-07-15 10:22

▲ ⓒ우리카드

카드사들이 늘어나는 골프족들을 잡기 위한 이른바 '그린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탓에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국내 골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골프족, 특히 골프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화카드 출시가 가장 대표적이다. 우리카드와 국민카드는 지난달 잇따라 골프 특화카드를 선보였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21일 '홀인원' 카드를 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골퍼들을 겨냥해 관련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탑재했다. 골프 경기장,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골프용품 등 골프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5%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국내 지정 골프장 무료 커피 4잔 및 골프연습장 무료 타석권(월 1회, 연 4회)도 이용할 수 있다.

여가를 즐기는 골퍼를 위해 관련 혜택도 담았다. 국내 가맹점에서 기본으로 0.5%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당구장, 볼링장, 헬스클럽 등의 업종에서 5% 포인트를,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쿠팡, 위메프, G마켓, 11번가 등의 업종에서 1%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 전국 부티크 호텔 레스토랑 브런치(연 1회)와 전세계 공항라운지(월 1회, 연 2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커피전문점 10% 할인, S-OIL, 현대오일뱅크 주유 시 리터당 60원 할인, 전기차 충전 시 10% 할인 등을 갖췄다. 

KB국민카드도 지난달 14일 골프 관련 가맹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KB국민 그린재킷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골프의류∙용품, 골프관광(그릿재킷투어) 등 골프 관련 3개 업종에서 각 영역별로 이용금액 기준 월 최대 10만원까지 5%가 할인된다.

주유소(충전소 제외)의 경우 이용금액 기준 월 최대 10만원,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보험료 자동 납부는 이용금액 기준 월 최대 5만원까지 5%가 할인된다.

골프 업종과 주유소, 보험료 자동납부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6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되는 월간 통합할인한도 범위 내에서 누릴 수 있다.

또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건당 1000원 이상 이용 시 가맹점별로 결제 금액의 최대 5%가 해피포인트로 적립된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4월 30일 MZ세대를 중심으로 골프가 대중화 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골프 특화 카드인 '신한카드 라베'를 출시했다.
 
‘라베’는 ‘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Lifetime Best Score)’를 의미하는 골프용어로, 골퍼들의 생애 최저타를 기록하는 순간을 의미한다. 신한카드 라베는 골퍼들의 최고의 순간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골프관련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골퍼들의 이동경로와 소비행태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년 3가지 기프트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5만원 할인(연 3회), 골프존 모바일 골프문화상품권(17만원, 연 1회), 부쉬넬 골프 거리측정기 바우처(20만원, 연 1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 이용에 따른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국내 골프장 및 해외 이용금액에 대해서 1500원당 3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요식업종과 모든 주유소에서 이용하는 금액도 1500원당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이외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는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골프존 GDR 아카데미에서 골프 레슨을 받거나 온라인 쇼핑몰 ‘골핑’에서 골프 용품을 구입할 때 10%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각각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할 때 할인 적용되며, 통합할인 한도는 월 최대 2만원이다.

이외에 롯데카드, 삼성카드, 비씨카드는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롯데카드는 이달 31일까지 골프존마켓 온라인몰에서 10/20/30/40/50만원 이상 결제 시 각 최대 1/2/3/4/5만원을, 에이케이골프에서 10/20/30/50/70만원 이상 결제 시 각 최대 7000/1만4000/2만/3만5000/5만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카드도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THE 1(더원)의 경우 골프장, 골프연습장에서 이용시 1.5%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THE O(더오)는 골프장 30만원 이상 결제 시 30만원 결제일할인 기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플래티늄은 골프장, 골프연습장에서 이용 시 최대 5%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골드는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골프이용권 기프트 서비스를 준다.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는 골프연습장 3% 결제일 할인(최대 1만5000원)이 제공된다.

비씨카드(BC카드)는 7월말까지 간편결제앱 '페이북' 내 페이북 골프 부킹 또는 골프존 '티스캐너'에서 선결제 골프 부킹 상품을 결제 시 2만원 할인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국내 골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골프 관련 혜택을 담은 특화카드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대준 기자 ppoki99@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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