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71%↑, 삼전·하이닉스 13~15% 폭등코스닥 11.31%↑… 급반등에 매수사이드카 발동증권가 "이란 협상 기대감, 저가 매수에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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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중동 전쟁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저가 매수 유입에 장초반 급반등하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1% 상승한 5689.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09% 오른 5250.92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전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여파로 698.37포인트(12.06%) 급락, 역대 최대 낙폭과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452.22포인트(7.24%) 하락한 데 이어 이틀간 총 1150.59포인트(19.3%)를 내줬으나 이날은 급반등 중이다.개장 직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전날은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었다.투자자 수급측면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963억원, 267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기관은 8021억원 매도 우위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전날 11% 넘게 폭락한 삼성전자(13.24%)가 급반등해 19만원선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15.31%)도 전날 9%대 급락을 딛고 97만원대로 올라섰다.아울러 현대차(13.77%), 기아(8.04%) 등 자동차주와 LG에너지솔루션(8.63%), 삼성바이오로직스(5.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 등이 줄줄이 상승 중이다. 팬오션(-0.19%)을 제외하고 코스피 시총 상위 200위권 종목은 모두 오르고 있다.업종지수도 모두 반등세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가 14%대 급등했고 전자장비와 기기, 증권, 전기장비, 기계, 창업투자 등이 12~13% 올랐다. 자동차, 건설, 조선, 화학 등도 9~10%대 급등세다.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1.31% 오른 1089.12다. 지수는 전장보다 4.64% 상승한 1023.8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급등장에 코스닥 시장에서도 한때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57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8억원, 1363억원 매도 우위다.에코프로(17.56%), 에코프로비엠(15.52%)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9.79%), 삼천당제약(13.64%), 레인보우로보틱스(15.0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상승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2원 내린 146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증시는 에너지 수급의 71%를 차지하는 중동 리스크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글로벌 증시 대비 과도한 낙폭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지난주 AI 및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불안까지 겹치며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졌으나, 미 국방부의 이란 통제력 강화 발표와 이란의 협상 시도 보도가 나오자 그간의 하락분을 만회하려는 강력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