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용산 지역 코로나19 의료진에 선물 증정동아오츠카, 백신 접종자·의료진에 포카리스웨트 지원밀레클래식, 코로나19 의료진에 아이스쉘 티셔츠 기부
  • ▲ 왼쪽부터 성장현 용산구청장,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디비전장, 용산구 의료진 2명, 김부곤 오리온재단 수석부장ⓒ아모레퍼시픽
    ▲ 왼쪽부터 성장현 용산구청장,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디비전장, 용산구 의료진 2명, 김부곤 오리온재단 수석부장ⓒ아모레퍼시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유통업계가 발벗고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용산 지역 의료진 및 역학조사관 등에게 홍삼 세트를 증정했다. 현재 용산구에는 용산보건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서 약 400여 명의 의료진과 역학조사관, 자원봉사자 등이 일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용산 지역 연합 봉사단인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약 2000만원 상당의 바이탈뷰티 천삼액 세트를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 등에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 73개의 의료기관에 보습 크림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1만개도 전달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무더위와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의 번아웃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료진이 조금이나마 건강과 기력을 회복하길 바라며 홍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T&G는 전날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상상펀드를 활용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과 폭염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제공될 쿨키트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쿨키트는 손선풍기와 쿨스카프, 바디물티슈 등으로 구성된다. 10억원 상당의 홍삼 제품도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동아오츠카는 명지병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현장 의료진을 위해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동아오츠카는 3∙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들과 백신 접종자들의 수분보충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밀레클래식은 최근 서초구청 보건소에 500만원 상당의 아이스쉘 티셔츠 100장을 전달했다. 무더운 여름철 두꺼운 방호복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코로나19 현장 의료진에게 제공된다. 

    밀레클래식 관계자는 "밀레클래식의 기술력으로 만든 아이스쉘 티셔츠로, 의료진들이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내길 바라며, 의료진을 향한 응원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