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니 등 동남亞 수주 적극마곡 MICE복합단지 등 디벨로퍼 역량도 강화
  • ▲ (왼쪽부터)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 조감도,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조감도,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 롯데건설
    ▲ (왼쪽부터)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 조감도,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조감도,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7월부터 두달간 1조7000억원의 주택사업을 따내며 올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롯데건설은 상반기에만 5조9155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한바 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18.5% 상승한 수치다.

    하반기 들어서는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개발사업 등 약 1조7000억원을 수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눈에 뛴다.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47-3번지 일원에 연면적 36만1622㎡, 지하 4층~지상 45층, 16개동, 2166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총 5060억원 규모다. 2022년 8월 착공 예정이다.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284-2번지 일원에 연면적 16만3704㎡,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810세대, 오피스텔 55실,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2513억원으로 2021년 12월 착공 예정이다.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592-4번지 일원에 연면적 9만8944㎡, 지하 6층~지상 28층, 3개동, 546실의 오피스텔을 개발한다. 총 1630억원 규모로 2022년 9월 착공 예정이다.

    최근 롯데건설은 글로벌시장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거점지역 수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호치민 라프리미어 개발사업(아파트 725가구)과 호치민 센추리아 D9 개발사업(아파트·빌라·숍하우스 2410가구)은 올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디벨로퍼 역량 강화를 위해 마곡 MICE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시권 개발사업, 하남 H2프로젝트 수주 등 대형 복합개발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로 올 한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거점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디벨로퍼 역량 강화를 통한 국내외 개발사업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