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12% 상승, 환율 4.3원 오른 1161.5원
  •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1% 가까이 하락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17포인트(0.97%) 내린 3175.8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주요 증시는 민간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3%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9포인트(0.28%) 내린 3198.03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3171.78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942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9억원, 575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가정용품(2.97%), 핸드셋(1.72%), 소프트웨어(1.52%), 건강관리장비와용품(1.49%) 등이 올랐다. 

    해운사(-3.49%), 전기제품(-3.25%), 은행(-3.01%), 자동차(-1.90%), 무역회사와판매업체(-1.6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4%) 내린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39%), NAVER(-0.56%),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4.82%), LG화학(-1.39%), 현대차(-1.63%), 셀트리온(-0.86%)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는 0.65% 올랐다.

    남양유업이 매각 계획을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되면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6% 내린 5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 번복의 이유로 남양유업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이의 신청은 오는 10일까지다.

    카카오뱅크가 우정사업본부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전날 장 마감 직후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의 90%를 블록딜로 처분했다. 블록딜 이후 우정사업본부의 지분율은 3.23%에서 0.33%로 낮아진다.

    대주주의 보유지분 매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7% 하락한 8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7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21포인트(0.12%) 오른 1047.19에 종료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1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98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161.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