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공공기관과 해양환경 보전-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위해 진행올바른 분리수거 교육 및 플라스틱 분류 통해 자원선순환에 이해도 높여"자원선순환 이해 바탕 중요성-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공중 인식 높아졌을 것"
  • ▲ '영도 중리해안'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 '영도 중리해안'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지오센트릭과 부산항만공사가 해양환경 보존과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을 시행했다.

    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근 SK지오센트릭은 '더 착한 자원순환 사업' 협약 기관인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약 15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부산지역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플로깅을 진행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으로, SK 구성원과 그 가족부터 시작해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연대를 통해 폐플라스틱 순환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인다는 목표 아래 부산항만공사와 공동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플로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운대구 미포, 영도 중리해안, 남구 오륙도 선착장 등 세 장소에서 각각 소규모 단위로 시행됐다.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영화진흥위원회 등 부산 소재 공공기관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여,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단순히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줍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분리수거에 대한 교육 및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에 대한 세밀한 분류작업을 통해 해양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더해 플라스틱 자원선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해양 쓰레기 수거에는 SK지오센트릭이 개발한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소재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 비닐봉지가 사용됐으며 폐플라스틱은 사회적 기업 우시산이 업사이클링해 티셔츠, 수건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4월 부산항만공사 및 사회적 기업 등과 함께 해양환경 보존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목표로 '부산항 더 착한 자원순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민관이 협력해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취약계층에 기부까지 하는 사업으로, 이번 플로깅 활동 역시 그 일환이다.

    이종혁 SK지오센트릭 그린비즈추진그룹 담당은 "부산항만공사 및 부산 소재 공공기관과 함께 한 산해진미 플로깅을 통해 시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과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자원선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친숙한 부산 해안을 중심으로 플로깅을 진행함으로써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공중 인식이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