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인증 기관 인터텍 '전 과정 평가'서 환경적 우수성 인증기존 합성피혁 대비 에너지 소비 20% 줄이고 온실가스도 52% 적어워런피혁-쑤저우 등과 협력 통해 VOC 표준 준수-성능 향상 등 최적화
  • ▲ 선도적인 품질 인증 기관 인터텍의 '전 과정 평가(LCA)' 검증을 받은 바스프의 합텍스(Haptex®). ⓒ바스프
    ▲ 선도적인 품질 인증 기관 인터텍의 '전 과정 평가(LCA)' 검증을 받은 바스프의 합텍스(Haptex®). ⓒ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혁신적인 합성피혁 솔루션인 합텍스(Haptex®)가 '전 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에서 다른 기존 합성피혁 솔루션에 비해 뛰어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5일 바스프에 따르면 LCA는 재료부터 제조, 판매, 폐기, 재활용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환경 부하를 측정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산업 분야의 선도적인 종합 품질 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실시됐다.

    인터텍은 합텍스의 화학적 생산부터 완성된 가죽 제품에 이르기까지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 누적 에너지 수요량, 물 소비량 등을 포함하는 전체 밸류체인 분석을 기반으로 LCA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합텍스는 탄소 배출량 측면에서 다른 용제 및 수성 공정으로 생산된 합성피혁보다 뛰어났다.

    가령 1㎏의 화학물질을 합성피혁 생산에 사용할 때 합텍스는 기존 합성피혁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20% 이상 줄이면서 온실가스도 52% 더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산 공정에서 습식 라인을 제거해 일반적인 용제 폴리우레탄 생산 방식에 비해 물 사용량을 30% 줄였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합텍스는 자동차 시트와 가구는 물론 신발, 가방, 모자 등의 제품에 사용돼 온 기본 합성피혁 솔루션보다 지속가능한 대안임을 입증했다.

    합성피혁 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폴리우레탄 솔루션인 합텍스는 높은 박리 강도 및 황변 방지, 내마모성이 특징이다. 또 유기주석 촉매나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워런 합성피혁(Warren Synthetic Leather(Suzhou) Co., Ltd) 및 쑤저우 그린테크(Suzhou Greentech Co., Ltd)와 협력을 통해 엄격한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표준을 준수하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최적화됐다.

    민리 쟈오 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 부문 소비재 산업 사장은 "가죽 제품업체가 제품 생산시 동물 가죽 사용 자제 및 대체 가죽 사용 등 지속가능성을 위해 더 힘써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는 시기에 이번 연구결과가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떻게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있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합텍스는 다른 기존 합성피혁 솔루션에 비해 더 지속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죽 제품업체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내구성 있고 스타일리시하며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