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케이블카 중심 관광인프라 확대…강화 석모해상 착공

DL건설이 국내 케이블카 사업을 중심으로 관광인프라 분야로 사업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DL건설은 지난해 1월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0.85㎞)'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9월 전남 진도·해남 '울둘목 명량 해상 케이블카(0.92㎞)'까지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해당분야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올해말에는 경기 화성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해당사업은 제부도와 적곡항 2.12㎞ 구간을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강화도 본 섬과 석모도를 잇는 1.8㎞를 해상케이블카로 조성하고 강화도 외포리와 석모도 석포리에 각 정류장을 설치해 바다와 함께 석모대교를 조망하는 코스다.

이외에도 DL건설은 △경북 영덕 해상 케이블카 △전남 담양 담양호(추월산) 케이블카 등 추가수주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DL건설만의 노하우와 '사업개발-사업관리-금융조달-시공'까지 전 과정을 수월히 진행할 수 있는 역량, 여기에 금융시장에서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케이블카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블카사업을 중심으로 대관람차, 모노레일, 짚와이어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관광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전국 명소에 랜드마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