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시작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총 목표걸음 1.7억보 달성시 복지기관에 기금 전달걸음 기부 앱 통해 시간-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 ▲ 코오롱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캠페인에 걸음을 기부하고 있다. ⓒ코오롱
    ▲ 코오롱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캠페인에 걸음을 기부하고 있다. ⓒ코오롱
    코오롱사회봉사단이 기부한 걸음만큼 장애인에 성금을 기부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을 10일까지 펼친다.

    6일 코오롱에 따르면 이번 트레킹에서는 지구 세 바뀌 거리에 해당하는 1억7000만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목표를 달성하면 외부 도움 없이 활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이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몸은 멀리 있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자'라는 취지로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과천 코오롱타워 주변의 삼남길을 정해진 날짜에 코오롱 임직원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함께 걷는 활동이었는데, 지난해부터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온정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삼남길은 조선 시대 때 한양부터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삼남 지방'을 잇던 옛길로, 코오롱스포츠가 2009년부터 지방자치단체, 학술단체 등과 함께 연구·고증을 거쳐 개척한 1000리(약 393㎞)에 이르는 국내 최장 트레킹 코스이자 역사문화 탐방로다.

    이 트레킹은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걷는 걸음을 모바일 앱 '빅워크(Big Walk)'에서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캠페인을 선택해 아무 때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코오롱 전국 사업장의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가족과 일반인까지 참여 제한 없이 하루에 1만보까지 기간 내 지속적으로 걸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우리 이웃과 어린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2년 창단했다.

    본 행사 외에도 봉사단 임직원들의 봉사 집중 주간 'Dream Partners Week',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헌혈캠페인',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신학기 용품을 선물하는 'Dream Pack 기부 천사 캠페인' 등도 매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