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준 충족… 컴플라이언스 체계 공정성‧신뢰성 인정받아
  • ▲ 인증수여식ⓒ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 인증수여식ⓒ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은 지난 30일 한국인정지원센터(KAB)로부터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인증기관으로 승인 받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제 KCCA가 국제표준 규격인 준법 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이로써 컴플라이언스 체계에 대한 인증심사 절차의 공정성과 신뢰성 역시 한층 더 인정받게 됐다.

    ISO37301는 조직 규모, 활동 유형,  규정, 규범, 윤리 강령, 협약, 모범지배원칙, 의정서 등 조직의 전략적 의무들을 특정해 해당 조직이 그 의무들을 다하는 준법 경영임을 입증해주는 제도다. 

    ISO37301은 많은 국가에서 규제당국과 법원이 해당 조직의 법 위반 제재시 양형기준으로 고려되기도 한다. 더불어 국제 상거래시 비즈니스 파트너 선정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평가 척도로 사용되며, 투명성 사업활동에도 전제 조건화되는 추세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ISO37301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KCCA는 ISO인증 및 인증 심사원 전문교육 기관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준법경영시스템 등 컴플라이언스 분야 인증에 전문화 되어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특히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2017년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4개사(종근당, 유한, 녹십자, 보령, HK이노엔, 대웅, 휴온스, 한국오츠카, 환인, 복산나이스팜, LSK 등) 보건의료업계를 비롯해 롯데그룹, 한국환경관리공단, 신용보증기금,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민간 및 공공기관의 인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