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수급 불균형-제품가격 강세… 스프레드 확대"실적 개선 여건 조성… 수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PET칩 외에도 스판-폴리 등 전 부문 호조 기대… 수익 극대화 도모
  • ▲ 중국 Bottle용 Chip 가격 지표. 자료=중국 CCF그룹. ⓒSM 티케이케미칼
    ▲ 중국 Bottle용 Chip 가격 지표. 자료=중국 CCF그룹. ⓒSM 티케이케미칼
    국내 대표 PET칩 메이커인 SM그룹(회장 우오현) 티케이케미칼이 BOTTLE용 PET칩 가격 상세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확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SM그룹에 따르면 최근 BOTTLE용 PET칩 마진 스프레드 상승이 심상치 않다.

    중국 CCF그룹 보고서에 고시된 가격은 1040달러로, 연초에 비해 40% 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중국의 에너지 정책에 따른 전력난 영향으로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소비 증가에도 항만 병목 현상으로 수입에 차질이 발생한 데다 인접 국가의 생산설비 트러블 발생으로 수급불균형이 심화하면서 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SM 티케이케미칼의 경우 BOTTLE용 PET칩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SM 티케이케미칼 측은 "전통적으로 PET칩은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그 영향이 크게 퇴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이후 국내외 공급 트러블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제품가격이 상승했지만, 원재료 가격은 안정세로 돌아섰다"며 "실적 개선을 위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수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ET칩 외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스판 부문과 중국 로컬 공장의 공급 제한 및 반덤핑 관세부과로 수입사의 국내 유입 감소가 예상되는 폴리 부문 등 전 부문에 걸쳐 실적 전망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