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장윤석 대표 "일하는 장소는 중요치 않다"… 일하는 문화 혁신

티몬이 개인 업무 스타일과 상황에 맞춰 근무하는 ‘리모트&스마트워크’를 상반기 내 시행한다.

10일 티몬에 따르면 장윤석 티몬 대표는 지난 7일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전사 리모트&스마트워크를 시행해 앞으로는 물리적 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오피스로 출근하게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완전히 새롭게 일하는 문화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티몬이 추구하는 ‘이커머스 3.0’ 달성을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장 대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커머스 환경이 급변하고 비대면 근무가 보편화됨에 따라 임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문화의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티몬은 먼저 대치동 본사 외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고 현재 방역 차원에서 시행 중인 재택근무도 새로운 형태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버스 형태의 가상 오피스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구태의연한 산업화 시대의 업무 방식을 버리고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추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장 대표는 취임 이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위드 티몬’ 프로젝트로 유투버 '정육왕'과 공동 기획해 선보인 한우 상품은 1일 매출 3억원을 돌파하며 준비한 물량이 매진됐다. 구매 고객의 90%가 신규 고객이었다. 티몬이 자체 제작한 웹예능 ‘광고천재 씬드롬’도 누적 조회수 100만 명, 편당 최고 매출 5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장 대표는 “브랜드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니즈를 다양한 생태계 주체자들과의 연합을 통해 충족시켜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실행 과정에서 무엇보다 티몬은 진심으로 파트너의 성공을 원한다는 진정성이 느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