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동원F&B·hy, 설 선물세트 선봬종이 패키지 등 ESG 트렌드 맞춘 친환경 눈길이디야커피, 투썸 등 커피 전문점도 잇달아 출시
  • ▲ ⓒ동원F&B
    ▲ ⓒ동원F&B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앞으로 다가오면서 식품업계의 선물세트 전쟁이 막을 올렸다. 선물세트 시장이 식품업계의 1년 농사를 좌우하는 만큼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종이로만 만든 세트 등 230여 종의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특히 스팸 캡을 제거한 선물세트 등 환경을 고려한 패키징 개선을 통해 이번 설에만 387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명절 스테디셀러 스팸 세트는 40여 종 이상 다양하게 구성됐다.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3종 이상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 세트도 50여 종 준비했다.

    2030 젊은 층까지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은 트렌드를 반영해 한뿌리 흑삼 등의 선물세트도 알차게 구성했다. 또한 참기름과 함께 '에라토 도자기 종지'로 구성한 프리미엄 참기름 세트와 비비고 토종김 5호, 비비고 직화구이김 1호 다양한 카테고리도 선보였다.

    동원F&B는 고단백·저나트륨·친환경 등 200여종의 동원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건강과 면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만큼 건강한 선물세트를 콘셉트로 짜지 않은 고급 캔햄 리챔 선물세트와 고단백 동원참치 선물세트에 주력한다. 동원참치와 홍삼, 단백질 식품 등으로 구성된 건강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동원 VIP 3호는 6년근 홍삼농축액 천지인 천지보감 골드를 담았다.

    여기에 플라스틱 포장재를 없애고 종이만으로 만든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한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세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맞춘 친환경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는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로 교체하고 기존 부직포 가방이 아닌 종이 가방에 담아 모든 포장을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hy 온라인 몰 프레딧이 설 명절을 맞아 2022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은 고객 니즈에 맞춰 건강식품부터 밀키트, 정육, 생활용품, 제수용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마련됐다.

    프레시 매니저가 추천한 지역 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1만원에서 7만원 이상 금액대별로 선물세트를 별도 구성해 예산에 맞춰 이용 가능하다.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해 실속을 더했다.
  • ▲ ⓒ이디야커피
    ▲ ⓒ이디야커피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도 설 선물세트를 잇달아 선보였다. 이디야커피는 설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물할 수 있도록 이디야 비니스트 올인원 선물세트, 이디야 커피믹스 선물세트, 이디야 티 컬렉션 선물세트 등 5종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설 선물세트는 마음(heart)을 테마로 새로운 변화와 건강한 일상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함께 구성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더한 투썸X락앤락 하트홀릭과 커피 애호가를 위해 다양한 홈카페 제품으로 꾸린 투썸 커피홀릭 2가지 라인이다. 단품 구매 시보다 최대 30% 할인된 1만~3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다.

    할리스가  커피에 어울리는 디저트와 감성적인 MD를 담은 설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페어링 트렌드에 맞춰 할리스 스틱커피,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 실용성 있는 MD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올 어바웃 에디션 1호, 올 어바웃 에디션 2호, 밀크 하모니 세트 3종으로 구성했다. 설을 상징하는 복주머니에서 영감을 받아 단아하고 한국적인 컬러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