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온라인 라이브 방식 'T&C포럼' 열어'소통왕' 경계현 DS부문장, 예비 지원자들과 소통인재 유치에 명운 걸린 반도체... 포럼으로 확보 나서
  •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삼성전자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달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반도체 부문 인재 확보를 위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경계현 사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올해 대규모 채용을 예고한 삼성 DS부문은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입사 지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테크 앤 커리어 포럼(Tech&Career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지난해 새롭게 삼성 DS부문의 수장에 오른 경계현 사장이 직접 기조연설(Keynote)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 사장은 라이브 세션이 시작되는 첫 30분 간 입사 지원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T&C포럼에선 정은승 DS부문 CTO가 키노트를 맡았던 바 있다. 경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DS부문 임직원들과의 대화 자리를 자주 마련하며 소통에 힘 써왔는데, 이번에 예비 입사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새로운 채용설명회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는 T&C포럼은 당장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 뿐만 아니라 대학교 저학년생들에게도 문을 열어두고 삼성 DS사업부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커리어에 대한 정보를 얻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경 사장의 키노트에 이어서는 DS부문 채용을 총괄하는 최완우 HR팀 부사장이 세션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약 한시간 동안 DS부문 각 사업부를 소개하고 사업부를 맡고 있는 주요 임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예비 입사자들과 질의응답을 포함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삼성은 T&C포럼을 정례화해 반도체 인재 확보에 보다 체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포럼은 코로나19와 같은 오프라인 채용설명회가 어려워진 상황 탓에 시작됐지만 보다 많은 반도체 예비 인재들을 대상으로 모집에 나설 수 있다는 점과 실시간 방송 형태로 참석자들과도 충분히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특히나 MZ세대가 대부분인 지원자들의 호응도가 높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MZ세대들이 오프라인 취업설명회보다 온라인에서 보다 쉽게 접근하고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을 나타낸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T&C포럼을 앞둔 오는 23일까지 사전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사업부 소개 자료를 배포하는 동시에 예비 지원자들에게 사전 질문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