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블록체인 게임 '골든 브로스' 얼리액세스컴투스-컴투스홀딩스, IP 기반 신작 P2E 게임 선봬글로벌 시장 고전 중인 韓 게임사 활로 개척 관심 집중
  • ▲ 골든 브로스 ⓒ넷마블
    ▲ 골든 브로스 ⓒ넷마블
    국내 게임사들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P2E(Play to Earn)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P2E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넷마블을 필두로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 등 다수의 게임사가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캐주얼 슈팅게임 ‘골든 브로스’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3월 중 얼리액세스(미리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월에 모바일과 PC버전으로 글로벌(한국, 중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정식출시된다.

    골든 브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게임으로 유저들은 개성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3대3 PvP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다음달 2일부터 바이낸스 NFT 마켓에서 진행되는 1차 프리 세일을 통해 한정판 코스튬과 콜렉션 카드 등이 들어있는 ‘미스터리 박스(GB Genesis Mystery Box)’를 선보일 계획이다.

    블록체인 요소가 접목된 ‘A3: 스틸얼라이브’의 글로벌 버전은 지난달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과 달리 유틸리티 토큰 ‘이너트리움’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너트리움은 향후 넷마블이 선보일 예정인 현금화가 가능한 기축통화로 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P2E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한 컴투스 그룹 역시 3월부터 신작을 선보인다. 컴투스의 첫 블록체인게임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실시간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전략성이 특징이다.

    컴투스 측은 게임 플레이만으로 신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블록체인 시스템을 연동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출시한다. 전략RPG로 개발 중인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연간 로드맵 공개를 통해 NFT 에어드롭 및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 등을 공개한 상태다.

    컴투스 그룹은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필두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게임빌 프로야구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IP 기반의 신작 10종 이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네오위즈의 스포츠 모바일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가 3월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사명을 ‘메타보라’로 변경한 프렌즈게임즈를 앞세워 2분기부터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블록체인게임 개발에 뛰어든 게임사들의 결과물이 1분기부터 나타나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블록체인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