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2025년 500억弗 성장NFT 등 시장 확대 통한 '제2의 도약' 준비 착착
  • 컴투스가 C2X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은 탈중앙화 패러다임인 웹 3.0 게임이 화두로 떠올랐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웹 3.0 게임은 가상화폐의 핵심인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게임내 경제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e스포츠 전문 캐피탈 기업인 BITKRAFT에 따르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시장은 오는 2025년에는 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게임 업계 역시 블록체인, NFT 등으로 시장 확대를 모색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 모바일 산업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간 컴투스 그룹은 최근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자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최근 공격적으로 구축한 콘텐츠 밸류체인, 하이브 플랫폼과 연계한 C2X 플랫폼의 파급력을 차별화 경쟁 요소로 꼽고 있다.

    컴투스는 대한민국 게임 기업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적인 시장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머너즈워’를 필두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 IP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오랜 기간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구축해왔다. 최근 해외 시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웹 3.0 게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컴투스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네트워크와 이해도가 필수로 꼽히고 있다.

    수년전부터 구축해온 컴투스의 콘텐츠 밸류체인과 투자 행보도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NFT·블록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시장에 대한 연구는 물론, 향후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하며 거대한 비즈니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컴투스는 기존 컴투스 그룹의 게임 플랫폼으로 작용하던 ‘하이브’를 글로벌 웹 3.0 공략의 핵심 툴로 활용한다. 연간 약 1억 명 가량의 글로벌 액티브 유저수를 보유한 하이브를 C2X 생태계의 모든 게임 타이틀을 연계해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래까지 이뤄지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차별화 전략 요소를 기반으로 컴투스는 약 16종 이상의 게임을 C2X 플랫폼에 탑재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서머너즈워 IP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인지도를 쌓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새롭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C2X 플랫폼에 합류할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또 다른 인기 IP인 ‘골프스타’와 ‘낚시의 신’의 블록체인 게임 신작인 ‘골프스타: 챔피언쉽’과 ‘낚시의 신: 크루’도 각각 올해 중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퍼블리싱 형태의 ‘거상M 징비록’, ‘DK모바일: 영웅의 귀환’, ‘사신키우기’ 등도 C2X 생태계에 합류할 계획이다.

    컴투스 그룹의 컴투스홀딩스 역시 대표 타이틀 ‘게임빌 프로야구’의 웹 3.0 게임 버전 ‘크립토 슈퍼스타즈’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작 블록체인 게임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자체 개발작 마블레이스(가칭)와 크리처, 수집형RPG 안녕엘라,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워킹데드: 올스타즈(가칭) 등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신작들의 C2X 플랫폼 합류를 발표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탈중앙화와 웹 3.0 시대에 유저들과 게임 플레이의 성과를 나누는 프로토콜 경제를 접목해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의 콘텐츠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비전과 함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