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과 MOUUN이 인정한 탄소광물화 원천기술로 해외시장 공략
  • ▲ DL이앤씨 유재형 CCUS 담당임원(좌측)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지환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장(우측)이 참석해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글로벌 상용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DL이앤씨
    ▲ DL이앤씨 유재형 CCUS 담당임원(좌측)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지환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장(우측)이 참석해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글로벌 상용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DL이앤씨

    DL이앤씨가 탄소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탄소포집 플랜트건설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활용과 저장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CCUS(탄소포집 및 활용·저장)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3일 종로구 평동 D타워 돈의문사옥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과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글로벌 상용화 협력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재형 DL이앤씨 CCUS 담당임원과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CCUS 연구개발 성과물의 상용화를 통해 신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올 3월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플랜트를 구축,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석탄재를 활용해 친환경골재 및 건축자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해외에서 신규사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CCU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현대오일뱅크, 서해그린에너지, 서해그린환경 등과 사업을 추진하며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세계적으로 CCUS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CCUS 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전문위원회는 CCUS 기술이 없으면 파리협정이 규정한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