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9억원 규모…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총 445가구… 166가구 일반분양
  • ▲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 사업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 사업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열린 '오류동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첫 수주다.

    이 사업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156-15번지 일대 2만3319㎡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4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수주액은 1469억원이다.

    오류동 현대연립은 과거 현대그룹의 직원 사택으로 건립된 단지여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특별히 수주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7호선 천왕역 등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전체 445가구 중 166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AA-)과 풍부한 유동성,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필두로 한 프리미엄 상표 가치와 높은 상품성을 기반으로 지난해 2조4200여억원에 달하는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