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15일 전용기편으로 출국인니 현지공장, 아이오닉5 생산 계획조코위 대통령과 전기차 관련 회동 가능성
  • ▲ 지난 2019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현대차
    ▲ 지난 2019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현대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정 회장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6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40km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서 현지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정 회장은 15일 전용기편으로 출국해 준공식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아세안 회원국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지었다. 당초 준공식은 올해 1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크레타’가 생산 중이며, 연내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미래 전기차 생태계’ 행사에서 전기차 생산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LG에너지솔루션과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 신 산업단지(KNIC) 내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당시 조코위 대통령이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축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