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번째 도입… 로봇수술 노하우로 다양한 질환에 적용
  •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최근 도입한 '다빈치 SP' 로봇수술기.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최근 도입한 '다빈치 SP' 로봇수술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단일공 수술에 최적화된 다빈치 SP는 한 개의 절개부위에 3개의 수술기구와 1개의 고화질 카메라가 달린 체내 삽입관이 들어가 수술 부위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수술을 한다. 

    3, 4개의 절개부위에 각각 수술기구가 들어가 수술이 진행되었던 다빈치 Xi에 비해 한 개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한 개의 절개부위에 여러 수술기구를 넣었던 다빈치 Xi 단일공 수술방식(싱글사이트)과 비교해도 수술기구간 충돌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더 정교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해졌고, 마무리 단계에서 기존보다 더욱 단단한 봉합이 가능하다. 

    다빈치 SP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2.5cm 가량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정교한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적은 출혈량과 통증으로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성호 병원장은 “이번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 도입으로 로봇수술에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들이 더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여 환자분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