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42억 전년비 약 19% 증가연간 거래액 2조3000억원 기록올해 키즈·골프·스포츠 등 전문관 성장 목표
  • ▲ ⓒ무신사
    ▲ ⓒ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매출 466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

    무신사 측은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는 신규회원 증가와 더불어 스타일쉐어 및 29CM 인수·합병, 주요 입점 브랜드의 매출 증대 등이 실적 확대로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1주일만에 판매액 1232억원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브랜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유아인을 비롯해 정호연·구교환 등이 참여한 ‘셀럽도 무신사랑 해’ 캠페인을 진행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무신사는 2021년에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한 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에도 주력했다. 2021년 4월에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근처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신규 오픈하며 첫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무신사 스토어 회원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월간 순 이용자는 400만명에 달한다.

    앞으로 무신사는 키즈·골프·스포츠·아울렛·럭셔리 등 주요 전문관을 앞세워 카테고리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국내에서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글로벌 진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2022년에도 키즈·골프·아울렛·플레이어 등 전문관별 성장 전략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진 디자이너 및 브랜드 발굴과 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 커뮤니티 기능을 통한 패션 문화 확산, 동반성장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패션 생태계 육성 등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