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 론칭'경옥고' 활용해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자 공략천연물 원료 노하우 담아 제품 개발 확대
  • ▲ 광동제약은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의 새로운 라인업 ‘견옥고 본(本)’과 ‘견옥고 장(匠)’을 출시했다. ⓒ광동제약
    ▲ 광동제약은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의 새로운 라인업 ‘견옥고 본(本)’과 ‘견옥고 장(匠)’을 출시했다. ⓒ광동제약
    광동제약이 반려견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데 이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주요 사업으로 키우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 3월 반려견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를 론칭하고, 최근 새 라인업 '견옥고 본(本)'과 '견옥고 장(匠)'을 출시했다.

    광동제약은 천연물, 전통원료 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반려동물 건강 제품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양강장제 스테디셀러 제품인 '경옥고'를 활용한 견옥고 브랜드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 타 제약사들과는 다르게 기존 대표 브랜드를 활용함으로써 친숙한 이미지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걸맞게 전연물 원료인 숙지황, 복령혼합농축액, 홍삼농축액, 아카시아벌꿀 등을 주원료로 배합했다. 또 제품에 따라 견옥고 활은 MSM(식이유황), 글루코사민, N-아세틸글루코사민 등관절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원료를, 견옥고 본과 견옥고 장은 각각 눈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EPA·DHA함유유지(어유), 장 건강을 위한 프락토올리고당과 혼합 유산균 19종 등을 추가했다.

    반려견의 성별에 상관없이 생후 3개월 이상 전 연령이 섭취할 수 있으나 임신 중에는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광동제약은 동물약국 전문 유통플랫폼 펫팜(PET PHARM)과 업무협약을 맺고 견옥고 활의 성공적인 시장 론칭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약 232만 마리다. 등록제를 실시한 2014년 이후 계속 증가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15년 1조9000억 원에서 2020년 3조4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2027년 6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이 연이어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HACCP 및 ISO9001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시설에서 생산되어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인간과 반려견이 함께 행복한 라이프를 설계해나가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