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계열사 체질·포트폴리오 혁신비전 달성 위한 다섯 가지 다짐 밝혀"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유통 1번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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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를 고객들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 훌륭한 유통 1번지로 만들겠다.”

    롯데그룹의 유통 사업을 총괄하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이 5일 롯데 유통사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고객들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를 제시했다.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올린 ‘유통군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 부회장은 새로운 비전과 나아갈 방향,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롯데가 2~3년 동안 고전한 배경에는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고객 니즈에 적절하기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혁신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유통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가지 혁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첫 번째로 꼽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서는 ‘5S’ 기반의 일하는 방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5S는 고객 가치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으로 업무 방식 단순화(Simplify), 업무 방식 표준화를 통한 불필요한 시간 및 낭비 절감(Standardize),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Synergy), 모든 계열사가 힘을 합쳐 사업을 확장하는 노력(Scale), 직원간 목적 공유 등 투명한 커뮤니케이션(Sharing)이다.

    두 번째로는 비즈니스 혁신을 꼽았다. 김 부회장은 11개 계열사 사업부에 대한 체질개선을 진행해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할 펀드멘탈을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혁신도 강조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다섯 가지 다짐도 밝혔다. △고객이 쇼핑을 생각할 때 롯데가 가장 먼저 떠올라야 한다 △최고 가치와 최상 품질이 가진 제품을 제공 △ 긍정적인 쇼핑 경험 제공 △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 사회에 친환경적이고 선한 영향을 주어야 한다 등이다.

    김 부회장은 “다섯 가지 다짐으로 다시 한 번 우리 롯데를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유통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