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석유화학 등 원자잿값 강세에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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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코퍼레이션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948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95.5%, 영업이익은 209.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무려 351.2% 늘어난 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철강 부문은 1분기 수준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졌다. 글로벌 철강가격이 4월 고점 형성 후 하락 중이나 2분기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석유화학 부문은 판매단가 상승 효과와 더불어 신규 재고판매 등으로 물량이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승용부품 또한 제조사의 승용차 생산이 회복됨에 따라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이후 수주가 늘어난 독립국가연합(CIS)향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철강과 석유화학 부문이 원자재가격 강세로 호조를 보이며 전 부문이 고른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