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에스파에 이어 하반기 순차적 모델 라인업 공개패밀리콘서트, 팬미팅 등 엔터투어먼트 마케팅 관광객 유치면세업계 모델 발탁 이어질듯… 현대백면세점 윤아·정해인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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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면세점은 해외여행 재개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가수 겸 배우 이준호와 걸그룹 에스파(aespa) 를 새 모델로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관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엔터투어먼트마케팅의 선두주자로서 그동안 한류스타들과 함께 콘서트, 웹드라마, 팬미팅 등 K-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특히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는 2006년부터 직접 관람한 내‧외국인이 100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31번째 공연은 300만 뷰를 기록했다. 

    한류스타들의 사진과 영상, 손도장 등으로 조성한 체험형 한류복합문화 공간인 ‘스타에비뉴’ 또한 K-POP 팬들에게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이러한 엔터투어먼트마케팅의 명맥을 이어 2022년부터 함께할 한류 모델을 발탁해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지난 10일 롯데면세점 공식 SNS를 통해 에스파의 모델 발탁을 알리는 ‘Guess Who?’ 영상을 공개했다. 17일 가수 겸 배우 이준호의 모델 선정을 알리는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기념해 두 모델에 대한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모델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을 밝혀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롯데면세점 매장을 포함해 SNS계정과 LDF매거진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새 얼굴로 함께할 이준호와 에스파의 매력이 담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른 면세업계의 모델 발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롯데면세점 외에 모델을 기용한 곳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유일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소녀시대의 윤아, 배우 정해인을 2018년부터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글로벌 고객들이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광고 캠페인과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K-컬처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