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00조 전망 등 그룹 전체 역대 최대 기록할 듯
  • 삼성그룹의 올해 매출이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5일 삼성그룹 총 매출이 삼성전자의 성장세에 힘입어 4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삼성 전체 계열사의 총매출액은 378조7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삼성그룹의 전체 영업이익은 41조790억원이었다.

    한국CXO연구소가 삼성 계열사 중 작년 그룹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한 주요 계열사 16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보다 약 35조원 증가한 19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삼성전자의 매출이 115조4000억원 규모로 작년보다 약 24조6000억원 늘어 그룹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다수 삼성 계열사도 올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늘었다. 삼성전자 매출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높은 것을 고려하면 매출액은 4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0~2021년 중 2014년 한해를 제외한 11개년 동안 하반기 매출 규모가 상반기보다 컸다.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전체 매출은 올해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