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 시즌 앞두고 프리미엄 원단 활용 제품 선봬롯데홈쇼핑 PB 'LBL', 특화 소재 제품 강화에 2만세트 판매현대홈쇼핑,' 해리스 트위드 원단' 등 고급 소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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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업계가 가을을 맞아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F·W’ 시즌 패션 상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29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이 지난 15일부터 선보인 단독·신규 브랜드 신상품 주문액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단독 패션 브랜드의 상품 수를 30% 이상, 물량도 2배 이상 확대해 시즌 론칭을 진행했다. ‘브랜드 리뉴얼’, ‘브랜드 타깃별 셀럽 모델 선정’, ‘MZ세대 특화 신규 브랜드 론칭’ 등 이번 시즌 전략에 대한 고객 반응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3일 선보인 자체 브랜드 ‘LBL’은 시그니처 아이템인 캐시미어 니트를 비롯해 재킷·수트셋업 등 2만여세트 판매를 기록했다. 브랜드 최초 론칭 당시 모델이었던 배우 오연수를 내세워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재 특화를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홈쇼핑은 9월 12일부터 ‘엘쇼(L.SHOW)’, ‘이수정샵’, ‘영스타일’ 등 대표 패션 프로그램을 통해 ‘재킷’, ‘패딩’ 등 시즌 신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재킷, 드레스 등 시즌 주력 상품과 매치할 수 있는 블라우스, 스커트 등 총 10여개의 상품들을 소개하고, 론칭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9월 12일 오후 7시 40분에는 LBL 특집을 진행해 시즌 최초로 ‘카멜 패딩코트’, ‘캐시미어 100 라운드넥 가디건’ 등을 소개하고, ‘폴앤조’도 15일 오후 12시 40분부터 재킷, 코트 등 아우터를 집중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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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홈쇼핑도 라씨엔토·모덴·이상봉에디션·고비 등 4개 자체 패션 브랜드의 가을·겨울 패션 대표 라인업을 선보인다.

    자체 브랜드(PB)인 ‘라씨엔토’는 다음 달 14일 오전 8시 15분 ‘론칭 특별전’에서 ‘알파카 블렌디드 펄버튼 가디건’, 두 가지 무드로 연출 가능한 ‘리버시블 점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 자연소재를 혼합한 프리미엄 소재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한섬과 협업해 선보인 ‘모덴’은 올 가을 대표 상품으로 페미닌 무드를 살린 ‘트위드 가디건 스커트 세트’와 ‘해리스 트위드 자켓’을 선보인다. 해리스 트위드 자켓은  ‘해리스 트위드 원단’을 적용한 상품으로 100% 수작업으로 제작한 최고급 원단을 사용했다.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는 고난이도의 편직 기술이 필요해 일반 캐시미어 니트 생산량의 4%에 불과한 ‘실크 캐시미어’ 라인을 대거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실크캐시미어 자카드 가디건’, ‘실크캐시미어 팬츠’ 등이다. 올해는 키즈 라인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