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9건, 8만9180가구…대구 1만9227가구 최다 피해 총 정전가구의 12% 아직 불편…한전 "추석연휴전까지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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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 8만90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전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정전건수(오후 3시 현재)는 모두 199건으로 피해가구는 8만9180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만9227가구(34건)로 최다 피해를 입었고 제주 1만8053가구(29건), 부산·울산이 1만7784가구(64건), 광주·전남 1만4209가구(26건), 경남 1만1516가구(24건) 순이다. 

    특히 대구의 절반가량, 부산울산의 일부가구가 여전히 정전상태에 있는 등 총 정전가구중 1만290가구(12%)는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한전은 국민들이 더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추석 연휴전인 8일까지는 복구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2년 태풍 루사때는 125만가구, 2003년 태풍 매미때는 148가구가 정전피해를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