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충원 목표제일제당·대한통운·ENM 등 주요 계열사 모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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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그룹이 식품·바이오·물류·콘텐츠 등 미래라이프 스타일 사업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우수인재 확보에 나선다. 

    CJ는 13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채용 대상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가 해당한다. 

    CJ는 올해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많은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룹의 미래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상반기보다 확대하기로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경 입사하게 된다. 

    CJ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의 채용 전형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다만 계열사별 채용설명회는 온라인뿐 아니라 주요 대학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재개해 예비 지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는 신입사원 채용 시 각 사별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중요한 선발 기준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다. CJ제일제당과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 계열사에서는 지원하는 직무에 따라 유관부서에서 과제 및 업무를 수행하는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롤플레이 면접(CJ프레시웨이 영업) ▲PT 면접(CJ제일제당 마케팅) 등 전문성을 확인하는 전형도 시행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CJ ENM,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설명회는 물론 직무 인터뷰(CJ ENM 엔터부문), 1차 면접(CJ올리브네트웍스)까지 활용폭을 넓혔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각 계열사 사업분야 및 직무에 따라 맞춤형 채용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모집공고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지원서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CJ 관계자는 “그룹의 중기비전 선포 이후 시행된 다양한 인사혁신 제도와 CJ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효과를 일으켜 CJ ENM의 경우 상반기 채용 지원자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도 그룹 중기비전 실행을 위한 ‘하고잡이’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CJ는 지난해 11월 4대 성장엔진 CPWS(Culture·Platform·Wellness·Sustainability) 중심의 중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최고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한바 있다. 이후 역량을 갖춘 인재의 성장을 위한 직급파괴, 우수 성과에 대한 파격보상,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거점 오피스, 선택근무제 등 다양한 혁신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