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올레 tv ‘키즈랜드’ 탑재LGU+, 자동 네트워크 장애 인지·조치 장비 실증 완료카카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개편... 파트너 접근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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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SKB, 국제망 양자내성암호 상용화

    SK텔레콤이 국제망을 이용하는 글로벌 가상사설망 네트워크에서 양자내성암호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8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양자내성암호-가상사설망 설치를 완료했다. 미국·일본·싱가폴 등 해외에서 네트워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21년 12월 10Gbps·100Gbps급 암호모듈에 대한 국정원암호검증모듈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양자통신 암호화장비 하이브리드 키조합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공개키 기반 암호키와 양자키분배방식에서 분배된 양자키를 조합해 기존 암호화 장비의 비밀키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과 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협력해 보안 및 안전성 시험을 사전 검증할 계획이다. 2023년 정부와 공공시장에서 보안기능 시험제도에 맞춘 제품을 출시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박종관 SK텔레콤 Infra기술 담당은 “앞으로도 양자암호기술을 선도하고 양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KT스카이라이프, 올레 tv ‘키즈랜드’ 탑재

    KT스카이라이프가 올레 tv ‘키즈랜드’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키즈랜드는 스카이라이프 최신 셋톱박스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 고객들은 키즈랜드 론칭을 통해 별도 가입 없이도 무료 키즈 콘텐츠 1만 3000편을 시청할 수 있다. 키즈랜드는 ▲코코멜론 ▲스콜라스틱 ▲ABCmouseTV와 더불어 전문 자문진이 엄선한 ‘감정표현동화’와 자연백과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탑재했다.

    또한 뽀로로, 핑크퐁 등 5만 7000편에 달하는 유료 콘텐츠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월 1만 890원의 ‘프라임 키즈랜드’ 월정액 상품도 함께 서비스한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향후에도 콘텐츠 공유를 적극 활용해 고객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LGU+, 자동 네트워크 장애 인지·조치 장비 실증 완료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장비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Network Data Analytics Function, 이하 NWDAF)’을 통해 장애인지-자동조치 기술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NWDAF는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가 표준기술로 정의한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다. 네트워크 운영 중 발생하는 정보를 수집해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해당 기술은 네트워크 슬라이스 품질 보장에 활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로 여러 품질 조건에 따라 다수의 논리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NWDAF 표준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스 별 품질 이슈를 사전에 예측하고 자동으로 조치하는 ‘인공지능 기반 장애 인지와 자동 조치’ 기능을 실증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서비스 품질 저하를 체감하기 전에 장애를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고객에게 빼어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개편... 파트너 접근성 강화

    카카오는 온라인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를 개편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비즈보드나 카카오톡 채널 등 카카오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누적 신청자는 총 7만 2000여명에 달하며, 이중 90% 이상이 중소 사업자다.

    카카오는 이번 개편으로 ▲VOD 세미나 신설 ▲PDF 형태의 플레이북 제공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선보이며 파트너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라이브 세미나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업자들을 위해 원하는 시간에 접속할 수 있는 VOD 형태의 세미나를 선보인다. 세미나에 참여하는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PDF 형태의 플레이북도 제공한다. 파트너들이 카카오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카카오모먼트 무상 캐시를 지급하는 방식의 지원 프로그램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카카오의 광고, 서비스, 비즈니스 플랫폼을 직접 사업에 활용한 사례와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하는 온라인 공모전을 진행중이다. 최우수 1편과 우수 19편을 선정해 총 2900만 원 상당의 카카오모먼트 무상캐시를 제공한다.

    박현석 카카오 비즈파트너실 부사장은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 출시

    카카오페이가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147개 금융사 600여 개 정기예금·적금 상품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 오픈API를 통해 시중은행 뿐 아니라 지방은행,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필터 설정을 통해 예·적금 상품 중에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필터는 ▲기간 ▲우대금리 ▲금리유형 ▲비대면 가입 여부 ▲노출 순서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금리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금리 트렌드 정보도 제공한다. 예·적금 상품에 대한 지난달 공시 최고금리와 이번 달 공시 최고금리를 비교해 인상률과 하락율을 알려준다. 상품 가입 계획이 있는 사용자들이 좋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예금 상품 알림 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상 이자를 계산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자 계산기도 제공한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 첫 화면이나 선택한 상품의 상세 화면 안에서 원하는 기간과 목표 금액을 입력하면 가장 높은 금리와 받을 이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리 트렌드와 예상 이자 등 필요한 정보를 참고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카카오 그라운드엑스, 람다256과 IP기반 NFT 사업 협력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가 두나무의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 NBC유니버설 사업 부문 ‘유니버설게임앤디지털플랫폼(이하 유니버설)’과 IP기반 디지털 컬렉터블스 사업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력의 일환으로 13일 ‘볼트론' 디지털 컬렉터블을 그라운드엑스의 ‘클립 드롭스’에서 판매한다. 볼트론은 1984년 첫 방영 이래 40여 년간 사랑받아 온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볼트론의 다섯 사자가 합체된 로봇 피규어 등 총 6종을 3D 디지털 아트로 구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근 그라운드엑스 사업그룹장은 “유니버설의 IP가 클레이튼 기반 디지털 컬렉터블로 재탄생하며 향후 클레이튼 NFT 생태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