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변압기 10대 계약
  • ▲ (좌측부터)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하우루푸 나미비아 전력청장이 계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좌측부터)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하우루푸 나미비아 전력청장이 계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아프리카 대륙 전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효성중공업은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나미비아 국영 전력청(NamPower)과 2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은 올해에만 나미비아 전력청에 132kV에서 400kV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10대 신설 및 증설 계약을 수주했다.

    2023년 하반기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올 한 해에만 효성중공업이 나미비아 전력청과 맺은 계약 규모는 약 315억 원이다. 이번 계약은 아프리카 전력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박태영 글로벌신사업영업팀 담당 임원은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이 전력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전력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부터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에 공을 들였고, 최근에는 추가 신흥 국가의 전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