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깨끗한 바다 가꾸기 우수사례 만들겠다"해수부·부산시, 제도활성화 MOU 맺어
  • ▲ 제1회 반려해변 전국대회 시상식.ⓒ해양환경공단
    ▲ 제1회 반려해변 전국대회 시상식.ⓒ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반려해변 전국대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0개 기관·단체가 참가해 반려해변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보길초등학교, 우수상은 KT&G, 장려상은 한정초등학교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반려해변제도 활성화와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반려해변 제도는 '해변을 반려동물 보살피듯 관리한다'는 의미로,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제주에 시범 도입한 후 확대·시행 중이다. 현재 57개 해변, 73개 기관에서 반려해변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유상준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반려해변제도가 잘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깨끗한 바다를 가꾸기 위한 민관협력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