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당근마켓 등 플랫폼 활용 비용 지원6500개사 지원…플랫폼사 4개중 1개 선택해 신청예산 소진시까지 플랫폼 진출 지원 신청 가능
  •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연합뉴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연합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1일 '2022년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모집을 시작하고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O2O(Online to Offline)는 실제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소진공은 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오프라인 위주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O2O플랫폼 활용 비용으로 업체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지원금외에도 O2O플랫폼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광고·마케팅 등 플랫폼사별 특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지원규모는 총 6500개사이며 소상공인은 사업 신청시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SK플래닛(OK캐쉬백·시럽월렛), 당근마켓, KT 4곳중 1곳을 선택해 플랫폼사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배달의민족 울트라콜이나 배민상회에서 사용 가능한 비즈포인트 30만포인트 등을 제공하고 SK플래닛의 경우 OK캐쉬백 및 시럽 월렛의 모바일 홍보 푸쉬 3000건, 모바일 홍보 배너 3개월 등을 지원한다.

    당근마켓은 판매수수료 면제 및 소비자용 할인 쿠폰 등을 지원하고, KT(k-deal)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타깃 홍보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유통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디지털과 온라인 역량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한다"며 "많은 소상공인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e-커머스 소상공인으로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