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및 창의성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 참석‘미래세대’와 ‘창의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예정2020년부터 청소년 창의 활동 공간 프로젝토리 운영
  • ▲ 사옥 전경 ⓒ엔씨
    ▲ 사옥 전경 ⓒ엔씨
    NC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지난 10년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왔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NC문화재단은 ‘Next Creativity Conference 2022(NCC2022)’를 준비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10월 20일, 21일 양일간 ‘창의성, 일상의 모든 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NC문화재단 사옥에서 개최된다.

    NC문화재단은 컨퍼런스를 통해 재단의 핵심사업인 프로젝토리를 2년간 운영해 오면서 고민한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창의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창의 연구 및 교육 기관, 청소년 관련 기관, 국제 기구 등 청소년 및 창의성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첫날 기조 강연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현 유튜브 CEO 수전 워치츠키의 어머니인 에스더 워치츠키가 ‘How to prepare youth for the 21st Century'라는 제목으로 미래세대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 김 교수는 ‘이유 있는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려는 근본적인 열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NC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 성과 발표와 프로젝토리 멤버로 활동했던 청소년 연사의 발표가 진행된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이끄는 ‘더 나은 창의 환경’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이 토론에는 폴 김 교수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김자영 교수, 서울위례솔초등학교 이은주 교사 등이 참여한다.

    컨퍼런스 둘째 날에는 창의 관련 분야 실무진을 대상으로 ‘미래세대’와 ‘창의성’에 대한 더욱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워크숍은 세 가지가 마련돼 있다.

    첫 번째 워크숍은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가 창의성을 주제로 그룹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이후에는 재단 관계자가 주도하는 프로젝토리의 창의적 환경에 대한 워크숍이 이어질 예정이며, 프로젝토리 청소년 멤버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토리의 문화에 대한 워크숍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NC문화재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재단이 해온 고민과 경험의 결과를 나누고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세대의 창의적 경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나아가 더 나은 창의 환경 조성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성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일구어 내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NC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청소년 창의 활동 공간 ‘프로젝토리(Projectory)’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토리는 프로젝트(Project)와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로 아이들의 주도적인 프로젝트가 이루어지는 실험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프로젝토리는 학교나 집이 아닌 ‘제3의 공간’으로써 모두가 스스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잠재된 가능성을 탐색하며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자기주도성과 자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정규 수업 프로그램이나 지도교사가 없다.
  • ▲ ⓒ엔씨
    ▲ ⓒ엔씨
    2018년부터는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편견 해소, 다양성 존중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동화책을 출판하고 있다. '동구관찰', '바람', '난 크고 넌 작다' 등 동화책 3종을 출판했으며, 전국 공립 및 소규모 민간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1700여곳에 도서를 기증했다.

    2015년에는 의사소통장애인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모바일 앱 서비스 ‘나의AAC’를 개발해 무료 배포했으며 현재까지 12만 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 되어 국내 앱 마켓 해당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인지장애인을 위한 그림 상징 표지판을 제작·배포하였으며, 특수교사 커뮤니티와 관련 학회를 후원하는 등 AAC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부산 소재 청소년 복지시설을 후원하고 있으며 미국 MIT대학과 협력해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과학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유엔난민기구(UNHCR)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글라데시 난민 장학생을 선발해 후원했다.

    최근에는 AI 윤리 분야의 유수 연구기관인 MIT, Stanford, Harvard를 후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교육 커리큘럼 개발 연구를 후원하고 있으며, 개발된 커리큘럼은 공개된 홈페이지를 통해 대중에게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미국의 대표 민간 정책연구소인 RAND Corporation의 성평등 관련 연구와 뇌 질환 치료를 위한 ‘Holistic Brain Map’ 연구, MIT.nano의 나노 기술 연구 등 혁신적인 학술연구를 후원했다.

    NC문화재단은 지난 10년간 이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