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23일 개최
  • ▲ 사천에어쇼를 통해 일반에 최초 전시되는 KF-21 (지난 7월 최초비행 이륙 장면) ⓒKAI
    ▲ 사천에어쇼를 통해 일반에 최초 전시되는 KF-21 (지난 7월 최초비행 이륙 장면)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부터 열리는 '2022 사천에어쇼'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를 일반 대중에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천에어쇼는 3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이자 국내 남부지역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에어쇼로,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KAI는 2022 사천에어쇼 기간 중 항공기 전시와 함께 홍보 전시관을 열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FA-50, KT-1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현실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 기술로 만드는 국산 항공기를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AI 에비에이션 센터와 항공우주박물관 관람도 예정돼 있다.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한 학술회의도 마련된다. 제5회 민·군 협력 항공우주력 발전세미나가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의 비전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항공인의 밤도 진행되며 제22회 국제항공우주기술심포지엄도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개최한다.

    KAI는 KF-21 시제기와 함께 개발 중인 차세대 국산 헬기인 소형무장헬기(LAH)도 사천에어쇼 개막일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동 시범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사천에어쇼를 통해 지역 대표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2022 사천에어쇼를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