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이사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채무조정·금융지원 통해 위기상황 극복 지원" "소진공 관리 정책자금 20개, 정돈할 필요없는지 검토"4대 혁신방안 발표…소상공인 정책 선도 추진
  • ▲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27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27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27일 코로나 충격과 3고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와 선제적 부실관리를 위해 자금공급, 만기연장, 부실·연체관리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복구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1호라는데 책임을 느낀다"며 "채무조정과 금융지원 등을 통해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환대출도 현재 대상이 6등급 이하, 비은행권 채무를 다루는데 대상을 4등급으로 높이고 은행권으로 확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정책부서에 건의했다"며 "소진공이 관리하는 정책자금 종류가 20개인데 정돈할 필요가 없을지 살펴보고 있고 업무 효율 등을 고려해 정책부서에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2121만개사에 7차례의 재난지원금, 222만개사에 4차례의 손실보상, 46만개사에 8차례의 융자지원을 한 바 있다. 

    한편 소진공은 이날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단 혁신을 위한 4대 기관혁신과제를 발표했다. 

    4대 혁신과제는 ▲혁신을 통한 정책제안 역량강화 ▲조직정비를 통한 일할 맛 나는 조직 완성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강화 ▲새정부 소상공인 정책의 선도적 추진 등이다.

    박 이사장은 "지난 3년간 공단은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전 직원이 현장에서 쉴 새 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끊임없는 공단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